加耶文化의 性格을 究明하기 위한 學術資料의 確保와 開發로 인해 毁損되어 가는 文化遺蹟의 保存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洛東江流域圈에 분포하는 文化遺蹟에 대한 地表調査와 發掘調査 및 硏究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자 하며, 98년도에는 그 첫 사업으로 밀양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1) 조사개요
● 조사지역 - 密陽市 府北面, 上東面, 丹場面, 密陽市內 一帶
● 조사기간 - 1998년 12월 7일 ~ 12월 19일 (13일간)
● 조 사 자 - 손명조, 함순섭, 윤태영, 김혜경, 김도헌
● 조사기관 - 국립김해박물관
(2) 조사목적
지금까지 密陽地域에 대한 考古學的 調査가 未盡하였기 때문에 수많은 유적이 알려지지 않았고, 또 최근 도시개발로 인해 많은 유적이 파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하여 기존에 발간된 地表調査報告書를 참고하여 유적의 현재상태를 파악함과 동시에 새로운 유적을 확인하여 앞으로의 學術硏究와 文化行政의 參考資料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본 地表調査를 실시하였다.
(3) 조사내용
이번에 조사를 실시한 지역은 기존에 조사가 이루어진 지역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새로이 확인된 유적에 대해서만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번 조사 결과 밀양시 일대에는 청동기시대의 지석묘가 밀집분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삼국시대 고분군도 추가로 확인되엇다. 또한 삼국시대 철 생산과 관련된 유적이 확인되어 앞으로 이 지역에 대한 문화복원에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