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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HAE NATIONAL MUSEUM
전시옛날 옛적에 ‘가야’라는 나라가 있었어요.
가야 사람들은 누에를 길러 옷감을 만들고, 곡식도 재배했어요.
풍부한 철을 재료로 철제품을 만들어 교역도 하며 살았지요.
주로 구덩이를 파서 만든 움집에 살았고, 이층으로 만든 다락집에는 곡식을 저장했어요.
부뚜막을 만들어 집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을 조리할 수도 있었지요.
가야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지금부터 가야 마을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금관가야는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김해에 자리하였습니다.
풍부한 철을 생산하였고 이것으로 일본, 중국 등 바다를 건너
이웃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었지요.
바다를 건너기 위해서는 배와 같은 이동수단이 필요했습니다.
가야지역에서 나온 배모양토기를 보면 가야 사람들이 어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넜는지 알 수 있어요.
또 가야 사람들이 이웃나라와 어떤 물건을 교환했는지도 함께 살펴볼까요?
‘철의 왕국’ 가야!
가야는 철의 왕국이라는 별명답게 풍부한 철을 가지고 있었고, 철을 다루는 솜씨도 뛰어났지요.
단단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철로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었어요.
갑옷과 무기를 만들어 전쟁에 나가기도 했고, 농사를 짓기 위해 농기구를 만들기도 했지요.
철은 가야와 이웃나라가 교류하는 중요한 교역품이기도 했답니다.
뜨겁게 달구어진 철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가야 대장간의 대장장이가 되어 멋진 철제품을 만들어볼까요?
이곳은 가야 마을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입니다.
비치된 교구들을 사용하여 마음껏 만들고 부수며 체험해 보아요.
내가 만든 멋진 작품은 이곳에 전시도 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