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김해박물관

  • 통합검색
  • PC 전체메뉴

GIMHAE NATIONAL MUSEUM

소식ㆍ참여

박물관웹툰

[제1회 웹툰 공모전] 가야누리상 "죽지 않는 새" - 박자연

작성자운영관리 등록일2019.02.22 조회수738

[제1회 웹툰 공모전] 가야누리상 "죽지 않는 새" - 박자연

 

 

2018 제1회 국립김해박물관 웹툰 공모전 수상작 대공개!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 특성화 박물관으로서 가야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웹툰 공모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이 공모전은 가야, 그리고 국립김해박물관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받았습니다.
가야 및 국립김해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하여 제작한 웹툰으로 젊은 연령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우리 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끼고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공모전에서는 27편의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응모된 모든 작품들을 보면서 ′국립김해박물관은 이러한 이미지이고, 이렇게 표현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다양한 생각과 표현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수상자 개개인의 혼과 땀이 녹아있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제1회 웹툰 공모전 가야누리상 "죽지 않는 새" - 박자연

제1회 국립김해박물관 웹툰 공모전 가야누리상. "죽지 않는 새 - 박자연" 죽지 않는 새. 글·그림 박자연. 내 이름은 '나야'. 2000년 가까이 혼자 살고 있지. 아주 오래 전에 친구들도 많았어. 사람들 없다. 오기 전에 얼른 먹자! (가야의 굽다리접시) 때론 실수도 하고. '쨍그랑' "으아 깨뜨렸다!" "도망가자!" (가야의 도질토기) "휴... 애들아..." 같이 놀기도 하고. "왕이 왔네?" "안녕하세요 인간의 왕님~" (가야의 금동관) "허허허 좋은 아침이구나."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그 친구들. "저 무거운 걸 어떻게 입지?" "사람들은 역시 대단해~" "말들도!!" "와!!-" '챙!챙!' "짜잔! 나도 한 번 만들어 봤지!" (가야의 철투구 및 철갑옷) "너희들 것도 있어~" 하지만 시간은 흘러 "안녕.. 이만 갈게." (가야의 용봉문환두대도) 친구들을 하나 둘 데려갔고 (가야의 미늘쇠) "저 세상에서 만나자.. 꼴깍" 이제 나 홀로 남았어. "이를 어쩌지? 나도 가야 해." "너마저.." 그래도 지금 내가 외롭지 않았던 것은 이곳이 있기 때문. 나의 모든 추억들을 간직하고 그것들을 지금 사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그리고 친구들을 나와 함께 기억해주는 (가야의 새모양 토기) 국립김해박물관. 내가 2000년 동안 죽지 않았던 건 이처럼 나의 '가야'를 기억해주는 이들 덕분인지도 몰라. 국립김해박물관.

제1회 웹툰 공모전 수상작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1편씩 국립김해박물관 블로그 및 SNS, 누리집에서 공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