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태극기 이미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김해박물관

  • 통합검색
  • PC 전체메뉴

GIMHAE NATIONAL MUSEUM

소식ㆍ참여

박물관웹툰

[제2회 가야웹툰 공모전] 가야으뜸상 “박물관에 살아있다 – 불꽃의 숨결 : 아라가야편”

작성자운영관리 등록일2019.12.06 조회수984

제2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 수상작 대공개!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의 수상작을 공개합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 특성화 박물관으로서, 가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가야웹툰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총 17편의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작년에 비하여 유물에 대한 이해와 가야문화를 표현하는 방식이 보다 세련된 경향이 보여 웹툰을 통한 가야문화홍보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해의 유구한 문화유산과 요즈음 한국 젊은이들의 가장 핫한 문화 즐김거리인 웹툰을 접목한 ‘가야웹툰 공모전’!

자, 그럼 수상자 개개인의 혼과 땀이 녹아있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제2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 가야으뜸상

“박물관에 살아있다 – 불꽃의 숨결 : 아라가야편” - 이슬기

제 2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 가야으뜸상 박물관에 살아있다-불꽃의 숨결:아라가야편-이슬기


심사평


1. 각 장을 전부 4컷 만평 형식으로 짰음에도 불구하고 각 장들이 유기적으로 전개되어 있어 구성상의 우수성이 돋보인다. 움직임을 표현한 흔들리는 그림체는 가야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잘 구현했다고 생각되며, 전체적인 그림체 또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귀여우면서도 깔끔하게 작성되었다. 흑백으로 그려진 그림 또한 사라진 가야문명을 슬프게 표현한 망자의 혼령과 잘 어우러져 색채의 결여를 느끼지 못할 정도이다. 다만 마무리에서 상투적으로 끝나는 부분은 다소 아쉬운 감이 있으나, 출품 작품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다.
2. 일단은 신선하고 밝은 그림체가 눈에 띄었다. 그러면서도 박물관을 캐릭터가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하고 모험을 겪는 것은 참 재미있었다. 다만, 컬러가 아니었던 점은 조금 아쉽다.
3. 박물관 소장품들과 유물들 이야기를 4칸 만화로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SNS를 활용한다면 김해박물관 홍보에도 활용도를 높일만한 작품이다. 작품의 처음과 끝까지 퀄리티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많은 원고를 성실히 해낸 작품이라 생각한다.



01.만남. 그 해 초가을 어느 날이었다. “누..누.. 누구세요 당신은..?!” 그 혼령을 만났던 때가. 02.소개. “언능 말해. 어디서 온 누구냐.”“나는..” 02.전설. “아라가야국의 왕자 아시량이라 하오. 포상팔국의 난때 목숨을 잃었으나 한이 남아 이 ᄄᆞᆼ에 머물고 있었소. 허나 이제 하늘의 부름을 받아 환생을 명 받았으니, 천계로 날 인도해줄 박물관에 잠들어있는 새모양토기에게 나를 데려다주시오.” 04.부탁. “야밤에 박물관에 들어가자고? 그게 말이 된다 생각해? 새댁인 내가 첨보는 너를 위해 모험을 해야할 이유가 있나? 하..하지만” “..?!” “엄청 중요한 일이니까, 나한테 나타난거겠지? 누나가 가준다.” “방금 뭐라고?”

불꽃의 숨결:아라가야편. 박물관에 살아있다. 글·그림 이슬기. 05.진입. 그날 밤 11시. 슬그머니. “좋아! 역시 아무도 없어.” 드디어 작전 개시! 06.싸늘. ‘푸스스스스’ ‘..여기 우리 박물관 맞아? 뭔가 느낌이 확 다른데..?’ “2층에 가려면 한바퀴 돌아야해! 가자!” “알겠소!” 현재위치 1층. 07.결계. “좋아! 저기 청동검을 지나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계단이.. 느허얽?!?!?!” ‘빡!’ “이게 뭐지? 칫.. 결계인가?” “....” “왕자라메! 워라도 해봐!!”

08.한경. 번쩍. ‘부우우우웅’ “저..저건 청동거울? 갑자기 왜 빛이..?” ‘신원확인 완료. 안라국 아시량 왕자님 반갑습니다.’ ‘츄와아아앙’ 09.댓가. “우와.. 이녀석... 정말로 왕자였어?” “...” “자 그럼 어서 다음으로 께에에엑!!” ‘퍽!’ “아 왜 나는 안돼는데!!” ‘가야국 사람이 아니네요. 통행세가 필요합니다.’ “혹시 ‘오수전’도 받나?‘ ”뭐야 그런게 있었어?“ ’삑! 감사합니다‘ 10.역시. ”역시 여기에도 결계가 있어. 저 계단만 오르면 바로 새모양토기인데.“ 11.암호. ”여기도 뭔가 분명 있을 것 같은데. 이봐 왕자님. 혹시 방법같은거 알고있어?“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12.이동. ’부우우웅‘ ’팟‘ ’스스스슥‘ ”엇?! 여긴?!“ 13.2층. ”배모양 토기?! 여기는 2층 맨마지막 지점인 ’해상왕국‘전시실인데 하필 정 반대방향으로. 다행히 여기는 결계가 걸려있지 않은 것 같아.“ ”저.. 저기...“ ”갑자기 왜그래?“ ”앞을 보시오 낭자..!!“ 14.등장. ’그오오우우 크구구구구‘ ”엑?!? 촬영팀 이송현과장님?!?! 머리에 붙은게 설마 건담 뿔은 아니겠지“ 15.보스. ”서..설마 저 갑옷과 고리자루칼에 과장님이 조종당하고 있는거야?“ ’쿠구구구구궁‘ ”왕자! 어ᄄᅠᇂ게든 해봐!“ ”불가능하오!“ ”뭐?왜?!?!“ ”나는 혼령이라 물리력이 없단말이오“16.위기. ’절그럭 절그럭‘ ”뭐지 이토록 강한 기운은?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잖아. 과장님을 넘어서야만 다음으로 갈 수 있어. 여기를 넘어서고 가야토기를 지나야 비로소 새모양토기야.“ ;그오오오오...’ 17.광고. 웨딩사진 찍어주신 메모리포유 스튜디오 이슬기 실장님... 국립김해박물관 가향에서 일하는 미남 훈남알바생. 옆단지 미용실 토숙이 언니. 모두.. 안녕.... 18. 결박. ‘다다닷. 슈와아 촤라락 촤촥’ ”가!! 빨리 가 왕자!!“ ”..!!!?!“ 19.희생. ”나..낭자!!“ ”오래는 못버텨..!! 빨리 가라고!!!“ ”고..고맙소..!!“ ”뒷일은 우리에게 맡기고 편히 떠나“ ”하아아-앗!!“ ‘파지지직’20.토기. ”낭자의 희생 덕분에 가까스로 여기까지 왔다. 이곳은 모든 가야국의 토기들이 모여있구나.“ 21. 불꽃. ”역시나 여러겹의 결계가 느껴진다..“ ‘파츠츠츠츠’ ‘나, 안라국의 왕자가 아라가야의 불꽃들에게 명령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결계들을 아라의 불꽃으로 태워버릴것을!!’ ‘번쩍’ 22.의례. ”결계가 사라졌다.“ 23.만남. 24.도착. 죽은이여! 큰 새 깃털처럼 훨훨 날아다니게나.. ”기천년의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이곳에 도착했구나. 혹여라도 너무 늦은건 아닐지.“ 25.사과. ”오셨군요 왕자님.“ ”루. 늦어서 미안해. 오래 기다렸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왕자님을 모실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 26.미련. ”미련은 없으십니까?“ ”미련이라..“ ”환생을 하게되면 이승의 모든 기억은 사라집니다. 만약 이 생에 머무시겠다면 저는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27.기억. ”아니야. 난 떠날래.“ ”괜찮으시겠습니ᄁᆞ?“ ”이곳에 머물면서 천년동안 많은 사람들을 지켜봤어. 가야가 멸망하던날 가야는 후손들에게 영원히 잊혀질 줄 알았지.“28.후손. ”하지만 이렇게 가야의 혼을 기억하고 그 얼을 이어나가는 후손들이 있다는걸 알았어. 누군가에겐 이야기거리이자 역사 속 신비한 이야기겠지. 하지만 확실한건 가야의 혼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있다는거야.“ 29.작별. ”그들을 통해 가야의 혼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게된 지금 이제는 안심하고 환생해도 좋을것 같아.“ ”수고많으셨습니다 왕자님.. 왕자님의 흔적을, 가야국의 혼을 우리와 후손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30.영원.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슈와아아앗’31.후기1. 한달 전 꾼 꿈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정신이 하나도 없다. 정말 꿈이었을까? 꿈치고는 너무나 생생했는데. ‘삐리리릭’ ”네 여보세요?“ ”네~! 김아라님이시죠?“ ”네 맞는데요.“ ”네! 검사결과가 나왔는데요.“ 32.후기2. ”축하드립니다! 임신4주예요!“ ”그..그게 정말인가요?“ ”이제 몸조리 잘 하시고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주세요~“ ”아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야의 숨결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모든 방법‘으로’. ‘박물관에 살아있다’ 아라가야편 마침.



제2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 수상작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1편씩 국립김해박물관 블로그 및 SNS, 누리집에서 공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