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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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가야웹툰 공모전] 가야누리상 "어서와! 가야는 처음이지."

제2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 수상작 대공개!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국립김해박물관 가야웹툰 공모전’의 수상작을 공개합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 특성화 박물관으로서, 가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가야웹툰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총 17편의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작년에 비하여 유물에 대한 이해와 가야문화를 표현하는 방식이 보다 세련된 경향이 보여 웹툰을 통한 가야문화홍보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해의 유구한 문화유산과 요즈음 한국 젊은이들의 가장 핫한 문화 즐김거리인 웹툰을 접목한 ‘가야웹툰 공모전’!

자, 그럼 수상자 개개인의 혼과 땀이 녹아있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어서와! 가야는 처음이지? 왕낭자 반갑스므니다. 서신으로만 연락하다가 이렇게 가야에서 직접 만나게 되다니.. 유키상! 나두 그렇다 해! 그나저나 대가야의 가실왕이 악사 우륵이란 자에게 가얏고란 악기를 만들게 하고, 그걸로 열 두 가락을 쓰게 했다는 게 진짠가 해? 그렇스므니다. 그래서 지금 그 신비한 가락 때문에 가야뿐 아니라 고구려와 백세, 신라에서까지 난리가 났다 하므니다. 오늘 있을 우륵 공연을 보면 진짠지 가짠지 알수 있다 해! 빨리 가서 제일 좋은 자리를 맡아야 하므니다. 몇시간 뒤 아니 웬 중국과 왜국 처자가 대가야 길바닥에서 자고 있는겨?

자자, 백성분들 이제 ㅅ ㅣ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하겠습니다 우륵과 아이들! 으응? 뭔가 소란스럽다 해~ 어서와, 가얏고는 처음이지? 우륵의 8곡 사자기, 유희적인 사자 탈춤과 관련한 향가이다. 가얏고의 소리가 참으로 오묘하므니다. 이 세상 소리가 아닌 천상의 소리다 해! 우륵이 하고 있는 저 은허리띠 두르개가 참으로 귀해보이므니다! 난 더 수정목걸이가 맘에 든다 해~ 수정이 완전 큰 게 딱 대륙같다 해~! 아니 춤선이 저리도 절묘할 수가! 놀랍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