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개관 10주년ㆍ제10차 람사르총회 기념
○ 전 시 명 : 특별전“낙동강”
○ 개 막 식 : 2008. 7. 29(화) 오후 4시
○ 전시기간 :
2008. 7. 30(수) ~ 11. 9(일)
○ 전시장소 :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실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임학종)은 개관 10주년 및 10차 람사르총회 경남 개최를 기념하여 오는 7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특별전 “낙동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하외도십곡병河畏圖十曲屛』ㆍ『동여도』 등 그림과 지도, 『삼국사기』ㆍ『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역사서, 『퇴계선생문집』ㆍ『남명집』등 유교 사상서, 그리고 낙동강 주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30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낙동강 천 삼 백리>, <낙동강의 역사와 문화>, <생명의 터전> 등 크게 3부로 구성되어 낙동강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보여 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배가 출토된 창녕 비봉리 유적을 비롯하여 낙동강가의 자연ㆍ인공습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이 소개된다. 이는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10차 람사르총회와 연계하여 습지와 인간, 문화의 공존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국내에서는 처음 발굴된 자루가 달린 향로를 비롯하여 화려한 장식이 있는 풍경 등 창녕 말흘리 유적 출토품이 첫 선을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의 수준 높은 불교문화와 금속공예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남 사람들의 삶의 젖줄로서 영남문화의 모태가 되어온 낙동강, 고대문화의 보물창고로서 원시적인 모습을 간직한 ‘생태계의 박물관’으로서 낙동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는 야간개장과 연계하여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낙동강 여행”(8.30(토), 9.27(토), 10.25(토)), 낙동강을 주제로 하는 “가야학 아카데미” 운영, 10월에는 람사르 총회 개최에 맞추어 낙동강의 사계를 담은 사진전 “낙동강의 사계”도 함께 열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김해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7.29(화)부터 8.3(일)까지 박물관 강당, 전시실 등에서 박물관 보물찾기, 비보이 공연, 문화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축제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