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김해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임학종)은「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여 가족, 청소년, 군인 및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계기로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하여 새롭게 태어난 국립김해박물관은 올해에도 진귀한 유물을 전시하는 특별전과 함께 공연, 영화상영,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기획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테마가 있는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들의 문화수준 높여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갈대밭 속의 나라, 다호리 - 그 발굴과 기록 -」특별전(3.17~5.17)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년간 다호리(茶戶里) 유적에서 새롭게 밝혀낸 조사 성과들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철기, 토기, 통나무 관 등을 통해 2000년전 우리 조상들의 생활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물관 상설전시실「유물돋보기」코너에서는 가야인들의 철제 갑옷 제작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유물돋보기」에서는 고대 사회가 남긴 갑옷을 통해 당시의 생산 기술과 정치․사회적 환경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봄으로써 관람객들의 우리문화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도 보고 공연도 보고
  박물관 강당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감상회를 개최한다. 즐거운 일요일 온 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찾아 전시도 보고 재미있는 영화도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박물관 야간개장과 연계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기획하였다. 4월 25일(토)은「박물관과 함께하는 퍼니밴드의 클래식 퍼포먼스」오후 3시, 7시 공연되고, 5월 30일(토)에는 어린이 인형극이 강당에서 3시, 6시 공연된다. 또한 5월 9일(토)과 16일(토) 저녁 7시에 박물관 강당에서 영화도 상영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함께 여유롭게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4월부터 10월말까지 토요 야간개장을 실시하여 저녁 9시까지 일반 시민들에게 박물관을 개방하고 있다.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마련
  국립김해박물관은 모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별전「갈대밭 속의 나라, 다호리 - 그 발굴과 기록 -」과 연계하여 가족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다호리가 들려주는 칠기 이야기」,「일요영화감상회」, 초등학생 대상「가야로 가는 타임머신, 갑옷」,「가야무늬를 이용한 옛 책 만들기」,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가야문화 속 다문화 마음 나누기」 등이다. 이러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문화적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가족 프로그램
   - 다호리가 들려주는 칠기 이야기
  이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특별전「갈대밭 속의 나라, 다호리 - 그 발굴과 기록 -」을 즐겁게 감상하고 이해를 돕기 위하여 기획하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붓과 통나무 관, 각종 칠기 등이 출토되어 학계와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던 다호리 출토 유물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개발한 활동지를 활용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이 보다 능동적이고 참여적으로 감상 활동을 하고 직접 간략한 칠기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박물관 전시유물을 깊이 있게 감상하고, 2000년 전 고대국가 형성 및 생활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 4.25(토) 16:00~18:00

   - 박물관 속 보물찾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박물관에서 유물을 감상하며 퀴즈를 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김해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보물지도를 보며 찾아 퀴즈를 풀고 마지막에 비밀 열쇠를 받아 기념품을 받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 5.5(화), 5.23(토) 18:00~20:00

  ▷ 초등학교 연계 프로그램
  초등학생들이 우리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갖고, 박물관 현장학습을 통해 우리 문화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연령에 맞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4학년을 대상으로「가야로 가는 타임머신, 갑옷」이라는 주제로 가야의 대표 유물인 갑옷을 살펴보고 가야갑옷카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5~6학년은「가야무늬를 이용한 옛 책 만들기」라는 주제로 가야유물의 무늬를 이용하여 옛 책 만들기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다.
   - 4~6월, 9~11월 중 매주 목, 금요일 총30회

  ▷ 군인 초청 프로그램
 군인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유물로 만나는 가야무사」라는 주제로 가야무기의 종류와 쓰임새를 알아보고, 그 중 날카로운 무기로부터 무사의 몸을 보호했던 갑옷을 카드로 만들어봄으로서 갑옷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또「박물관 ○× 퀴즈 열전」은 국립김해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을 관람하고, OX퀴즈를 신나게 풀어보면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 3월~12월 총9회

  ▷ 다문화가정 초청 프로그램 - 가야문화 속 다문화 마음 나누기
 다문화가족과 함께 가야의 대표적인 유물을 살펴보고 그 무늬를 이용한 옛 책 만들기를 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국립김해박물관은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우리 사회에서 문화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 4월~10월 총6회 17:00~20:00

 
이와 같이 유물의 보존과 전시를 위주로 운영하던 국립김해박물관이 이제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앞으로 재미있는 전시는 물론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더 다양화하고 박물관 내외를 쾌적하게 가꾸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박물관 관계자는 말했다.

     이 보도자료에 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운영과(055-320-6820/     담당 강민희)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붙임 1. 세부 프로그램 일정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