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거리 토기가마는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위치하고 있는 4세기 대 토기생산유적으로 국립김해박물관에 의해 2002년, 2003년, 2004년 3회에 걸쳐 발굴조사 되었다.
조사결과 이 유적에서는 4세기 대 토기 가마 3기와 폐기장 1개소가 확인되었다. 가마는 모두 파괴된 상태였으나 폐기장에서는 토기제작도구인 받침모루를 비롯하여 가마에서 구워졌던 다양한 토기들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유물 중 4세기 함안지역에서 많이 출토되는 화로모양토기, 굽다리접시, 컵모양토기, 시루, 항아리 등과 토기를 만들 때 사용했던 받침모루, 실을 뽑는데 사용한 가락바퀴 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토기를 구웠던 가마의 벽체 등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하고 있어 발굴된 유적과 출토유물에 대한 이해를 쉽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