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임학종)은 일반시민들이 발굴유적에 대해 보다 쉽고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멀게만 느꼈던 발굴조사와 우리주변의 문화유적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발굴유물의 첫선` 전울 개최하여 왔습니다. 이 전시는 2005년 8월 우거리 토기가마유적을 시작으로 3개월 마다 새로운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였으며, 지금까지 개최된 5회의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유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06년 11월 부터는 시민들이 문화재를 좀더 가까이 느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를 하고자 하며, 전시 명칭도 `유물 돋보기`라 바꾸었습니다. 그 첫 번째로 토기에 뚫려 있는 구멍을 통해 유물의 사용과 수리, 폐기 등을 살펴보는 전시인 `窓(창)-토기에 뚫려 있는 구멍`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전시는 2006년 11월 1일부터 2007년 1월 31일까지 개최되며 항안 도항리에서 출토된 굽다리접시 등 12정이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