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가야의 그릇받침’특별전은 고고학박물관이자 가야문화를 집대성한 가야문화 전문박물관인 국립김해박물관의 첫 돌을 맞이하여 마련하였다. 가야(금관가야, 아라가야, 소가야, 대가야)의 다양한 그릇받침을 통해서 가야토기가 지닌 뛰어난 예술적, 미적 가치는 물론 그릇받침에 담겨진 가야인의 사유관념까지도 엿볼 수 있다. 또한, 가야지역의 다양한 그릇받침을 신라, 백제의 그릇받침과 비교 전시함으로써 가야토기의 우수성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가야(加耶) ▶ 금관가야의 그릇받침(金官加耶器臺) : 금관가야 그릇받침의 특징은 다른 지역에서 보이지 않는 특이한 형태의 화로모양 그릇받침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과, 정형화된 원통모양 그릇받침이 있으나 다양한 형태로 함께 쓰인 점을 들 수 있다. 부산 복천동고분, 부산 화명동 신고품, 김해 대성동. 화정. 예안리. 양동리고분, 김해 능동유적, 김해 부원동조개더미,진해 용원유적 출토품이 전시되었다. ▶ 아라가야의 그릇받침(阿羅加耶器臺) : 함안 윤외리고분군. 황사리고분군. 말이산고분군. 도항리. 말산리. 오곡리 출토품과 마산 현동고분군 출토품이 전시되었다. ▶ 소가야의 그릇받침(小加耶器臺) : 산청 묵곡리. 옥산리고분군, 고성 연당리. 내산리고분군, 의령 천곡리. 예둔리고분, 마산 현동고분군, 함안 도항리, 남원 월산리, 김해 덕정리 , 진주 가좌동, 창원 다호리 출토품이 전시되었다. ▶ 대가야의 그릇받침(大加耶器臺) : 고령지역을 중심으로 합천. 거창. 함양. 진주 등을 비롯하여 백제와 경계에 위치한 소백산맥 서쪽의 남원. 임실 등지로도 확산되는 점이 주목된다. 고령 쾌빈동고분, 지산동고분, 본관동고분군, 주산성 출토품, 함양 백천리고분, 합천 봉계리, 삼가리, 저포리. 옥전리. 반계제, 남원 월산리. 두락리고분군, 진주 수정봉, 산청 옥산리 출토품이 전시되었다. ◈ 신라(新羅) ▶신라의 그릇받침(新羅器臺) : 화로모양. 바리모양. 원통모양이 있으며, 화로모양 그릇받침에서 바리모양 그릇받침으로의 계승 관계가 비교적 뚜렷하다. 또한 원통모양 그릇받침은